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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육아휴직 장려금, 놓치지 말아야 할 지원 혜택
육아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사용 중인 부모라면, 정부의 육아휴직급여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경기, 부산, 세종 등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육아휴직 사용 가구에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경력 단절 예방에도 효과가 큽니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신청 조건, 지급 금액, 지원 대상 등이 달라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지 않으면 신청 기회를 놓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역별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누가, 언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서울시 │ 최대 150만 원 추가 지원
서울시는 육아휴직을 사용한 부모를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의 추가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급여와는 별도로, 서울시 자체 예산으로 지급되는 보조금입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시민 중, 고용보험 육아휴직급여를 수령한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1회성 지원금 형태로 1인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급되며, 육아휴직 개시일 기준으로 일정 기간 이내에 신청해야만 인정됩니다.
- 신청 대상: 서울시 거주자 중 육아휴직급여 수령자
- 지원 금액: 1인당 최대 150만 원
- 신청 방법: 거주지 관할 자치구청 또는 복지포털
서울시는 워킹맘·워킹대디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육아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 부부 동시 육아휴직 시 추가 인센티브
경기도는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를 장려하며, 이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형식의 장려금을 도입한 대표적인 지자체입니다.
경기도의 육아휴직 장려금은 주로 맞벌이 가정이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에 한해 지급되며, 지역 내 기업에 재직 중인 노동자가 주요 대상입니다.
- 지원 대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부모 중 맞벌이 부부
- 지원 조건: 부부가 같은 시기에 30일 이상 육아휴직 사용
- 지원 금액: 가구당 최대 120만 원(부부 1인당 60만 원씩)
- 신청 장소: 각 시·군청 가족여성과 또는 온라인 시스템
경기도는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나 **비정규직 종사자** 등, 육아휴직 사용에 제약이 많은 계층을 대상으로 별도 가점을 주거나 우선 지원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합니다.
해당 제도는 시·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해당 시군청 공지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부산시 │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 지원
부산광역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지방비로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부산시 장려금은 **고용노동부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근로자 중,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합니다.
- 지원 대상: 부산시 거주 + 중소기업 근로자
- 지급 기준: 육아휴직 3개월 이상 사용 후
- 지원 금액: 1인당 최대 100만 원
- 신청 시기: 육아휴직 종료 후 1개월 이내
지급 방식은 현금 일시불 또는 지역화폐 지급으로 구청마다 상이할 수 있으며, 부산시 복지포털 또는 거주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향후 기업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며, 육아친화적인 지역 고용 환경 조성을 정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 아빠도 최대 180만 원 지원
세종특별자치시는 육아휴직에 나선 아빠를 위한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 최대 30만 원 × 6개월 = 18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세종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 되어 있는 아빠
- 육아휴직 사용 중이며, 자녀도 세종시에 주민등록
- 고용보험에서 육아휴직급여를 수령 중인 근로자
신청은 **육아휴직 시작 1개월 후부터 종료 전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주민센터 또는 세종시 지원센터 안내에 따라 **지역화폐(여민전)**로 지급됩니다.
세종시는 ‘육아와 일의 균형’을 장려하기 위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또한 **아빠의 참여 유도**를 위한 정책으로 해당 제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천시 │ 저소득층 가정 대상 맞춤 지원
인천광역시는 **저소득 가정을 중심으로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출산 이후 육아를 전담하는 부모를 위한 복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장려금은 고용보험의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시민을 주요 대상으로 합니다. 단, 일반 가구의 경우에는 시범사업 형태로 일부 구청에서만 제공되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 지원 대상: 인천시 거주 + 저소득층 기준 충족 가구
- 지원 기간: 최대 6개월간 분할 지급
- 지원 금액: 월 최대 20만 원 × 6개월 = 총 120만 원
- 신청처: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가족정책과
신청인은 소득 증빙서류 및 육아휴직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일부 자치구는 가구별 소득 분위에 따라 차등 지급합니다.
인천시는 향후 보편적 장려금 도입을 검토 중이며, 저출산 대응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본 제도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광주시 │ 공동육아 실천 가정 우대
광주광역시는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운영하며, 특히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경우를 우선 지원합니다.
타 시도에 비해 광주시는 가구 중심 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개인별이 아닌 가정 단위로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 지원 대상: 광주시 거주 + 육아휴직 30일 이상 사용한 부모
- 지원 조건: 공동육아 실천 가구(부부 동시 육아휴직 등)
- 지원 금액: 가구당 최대 100만 원 (부부 각 50만 원)
- 신청 시기: 육아휴직 종료 후 60일 이내
광주시는 이 제도를 통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유도하고 있으며, 관할 구청 여성가족과를 통해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육아휴직 장려금 외에도 육아기 재직자 직무교육 지원, 시간선택제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연계 정책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장려금, 놓치지 말아야 할 지자체별 복지혜택
육아휴직은 단순히 직장을 잠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가정의 균형을 회복하는 소중한 선택입니다. 이러한 선택에 대해 정부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장려금으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부산, 세종, 인천, 광주 등 주요 지역에서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육아휴직자에게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신청 조건, 금액,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거주지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부부 동시 육아휴직, 아빠 육아 참여, 중소기업 재직자 등은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제도 내용을 숙지하고 정해진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앞으로도 각 지자체의 육아 정책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므로, 관련 공고나 시·군·구 복지포털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우리 가정에 꼭 맞는 혜택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